[美 대선] CNN 등 외신 "트럼프 경합주 대부분 우세"…재선 '파란불'
입력: 2020.11.04 17:11 / 수정: 2020.11.04 17:1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개 핵심 경합주 중에서 애리조나를 제외한 5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세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개 핵심 경합주 중에서 애리조나를 제외한 5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세준 기자

'초박빙' 플로리다 승리…노스캐롤라이나도 목전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개 핵심 경합주(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 가운데 애리조나를 제외한 5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경합주 중 하나였던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며 선거인단 29명을 챙겼다.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가 점쳐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스캐롤라이나도 저희의 승리가 명확하다"며 "95%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1.4%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6% 개표 기준으로 펜실베이니아에서 14.7%포인트 앞서고 있다. 또, 61% 개표 기준 미시간에서는 8.4%포인트, 77% 개표 기준으로 위스콘신에서는 3.8%포인트 높다.

CNN은 현재 판세대로라면 트럼프가 293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 대선 방식은 총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이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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