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이길 것…개표는 시간 걸려"
입력: 2020.11.04 14:59 / 수정: 2020.11.04 14:59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3일(현지시간) 연설을 하고 개표 시간은 걸리겠지만 우리는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발언했다. 바이든 후보가 드라이브인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탬파=AP.뉴시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3일(현지시간) 연설을 하고 "개표 시간은 걸리겠지만 우리는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발언했다. 바이든 후보가 드라이브인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탬파=AP.뉴시스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할 것"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3일(현지시간) 연설을 하고 "개표 시간은 걸리겠지만, 우리는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발언했다.

대부분의 선거가 마무리된 이날 새벽 바이든 후보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드라이브 인 마무리 유세를 갖고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7분가량 등장해 "개표가 끝날 때까지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 결과를 기다려달라"며 "우리는 남은 몇몇 주 그리고 펜실베이니아 이길 것"이라고 발언했다.

현재 미국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13명, 트럼프 대통령이 136명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총 선거인단(535)의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6대 핵심 경합주 중 애리조나주를 제외한 5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오늘밤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큰 승리"라고 썼다. 또 다른 내용에선 "우리는 크게 이기고 있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선거를 빼앗아 가려고 했다. 우리는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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