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트럼프 경합 5개주 총력…바이든은 펜실베이니아
입력: 2020.11.03 10:06 / 수정: 2020.11.03 10:26
여론조사에서 뒤쳐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시간과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 지역 5곳을 하루만에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여론조사에서 뒤쳐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시간과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 지역 5곳을 하루만에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NYT "백악관으로 향하는 길은 펜실베니아 표심에 달려"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여론조사에서 뒤처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시간과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 지역 5곳을 하루 만에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반면,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 집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미시간,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등 남북부 지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아이오와주는 경합주 중 유일하게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앞서는 곳이여서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는 분석이고, 나머지 주들은 지난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다 준 요충지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관건은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의 표심이다. 경합주 가운데선 이 두 주가 29명과 20명으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두곳 모두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번 선거에서 흑인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몰린다면 바이든의 승리를 굳힐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소식들을 전하면서 "바이든이 백악관으로 향하는 길은 펜실베이니아에 달려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펜실베니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는 여러 곳을 돌지 않고 북부 러스트벨트 3개주 특히 펜실베이니아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든 캠프는 2일에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를 할 것으로 밝혔다.

미국은 전체 득표수와 상관없이 각주마다 할당된 선거인단 총 535명 중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 승부가 끝난다. 이 때문에 공화-민주의 양당제 상황에선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에서 승부가 가장 중요하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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