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재집권에 성공한 재신다 아던(오른쪽) 뉴질랜드 총리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2018년 12월 오클랜드 코디스 호텔에서 한국-뉴질랜드 공동기자회견을 하는 양국 정상. /뉴시스

"코로나 위기 함께 극복…양국관계 지속적 발전 기원"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에게 "압도적 재선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던 총리 재임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총리님의 공감, 배려, 소통의 리더십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났다"며 이같이 썼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며,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7일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에서 중도좌파 노동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했다.

2017년 10월 만 37세 나이로 총리에 오른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사상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총리 기록을 갖고 있다. 또 같은 나이 때 노동당 역사상 최연소 대표를 맡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9월 총선에서 당시 야당이었던 노동당은 여당이었던 국민당에 비해 적은 의석수를 확보하였으나, 뉴질랜드 제1당인 녹색당과의 연립을 통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그해 10월 노동당 주도의 연립정부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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