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신형 ICBM 공개에 불같이 화내"
입력: 2020.10.12 11:27 / 수정: 2020.10.12 11: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개에 불같이 화를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병원을 나서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개에 불같이 화를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병원을 나서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백악관 공식입장은 없어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개에 불같이 화를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인터넷매체 복스(VOX) 알렉스 워드 외교안보 전문기자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신형 ICBM과 자체 제작한 트럭 발사대(이동식 발사대)를 공개한 북한의 열병식에 대해 진심으로 화를 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정말로 실망하면서 복수의 백악관 관계자들에게 실망감을 표출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새벽 열병식을 하면서 신형 ICBM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이동식 발사차량(TEL),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등 새로운 전략무기들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번 공개와 김 위원장의 연설에서 미국에 대해 겨냥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일각에선 북한이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으려 수위를 조절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기도 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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