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김무성 전 의원이 회동하면서 부산시장 출마 관련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6년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과 김 전 의원. /더팩트 DB |
김 위원장, 마포포럼서 '보수정당 재집권 방안' 주제로 비공개 강연
[더팩트|문혜현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김무성 전 의원의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일명 마포포럼) 초청을 받아 비공개 강연을 진행한다. 두 인사의 만남이 주목되는 가운데 내년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마포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날 강연에서는 대선 주자에 대한 김 위원장과 마포포럼 측의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의원이 '킹 메이커'를 자처한 만큼 김 위원장과의 첫 만남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전 의원 차출론이 논의될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김세연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도 조경태·서병수 의원, 박형준 전 선거대책위원장 등 출마를 염두하는 후보들이 많은 상황이다.
마포포럼은 지난 6월17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의 강연을 들은 것을 시작으로 김형준 명지대 교수, 장성민 전 의원을 초청하는 등 비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포럼에는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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