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조국 똘마니' 진중권 고소 김용민 향해 "아직도 진보라 생각할까"
입력: 2020.10.07 16:47 / 수정: 2020.10.07 17:28
금태섭(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 수호에 가장 앞장섰던 민변 출신 국회의원이.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더팩트 DB
금태섭(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 수호에 가장 앞장섰던 민변 출신 국회의원이.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더팩트 DB

금태섭 "표현의 자유 수호 앞장섰던 민변 출신 국회의원이"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여당 의원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고소에 "스스로는 아직도 자기가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에 '민주당 국회의원의 소송'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정권 시절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여러 사람들이 정말 힘들여 싸웠다"면서 "대통령을 쥐나 닭에 비유한 글이나 그림도 있었고, 사실관계가 구체적인 점에서 틀린 비판도 있었지만, 그런 걸 금지하거나 처벌하면 공직자에 대한 건강한 비판이나 풍자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되고 정권 교체가 되니 이제 민주당 국회의원이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다. 그것도 표현의 자유 수호에 가장 앞장섰던 민변 출신 국회의원이.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그러라고 사람들이 촛불 든 게 아니다"고 일갈했다.

금 전 의원이 언급한 민주당 국회의원은 김용민 의원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최근 진 전 교수를 고소했다. 이런 사실은 피고소인인 진 전 교수가 직접 확인했다.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적폐청산 어쩌구 하는 단체에서 저를 형사 고소한 데 이어, 어제 민사소송도 하나 들어왔다"며 "원고가 민주당의 김용민 의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장을 읽어보니 황당. 이분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 들은 게 분하고 원통해서 지금 의정활동을 못 하고 계신단다. 그 대목에서 뿜었다"고 비꼬았다.

앞선 지난 6월 21일 김 의원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시사발전소'에서 "검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검찰총장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다음 날인 22일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 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며 "윤 총장이 사상 최악의 총장이라면 인사 검증을 맡았던 조국 민정수석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을 임명한 대통령에게 준엄하게 임명 책임을 추궁하라"고 지적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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