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차 추경안 합의…논란의 '통신비 2만원' 선별지원
입력: 2020.09.22 12:16 / 수정: 2020.09.25 17:50
여야가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했다. 이견이 있었던 통신비 2만 원 전 국민 지급은 여야가 서로 양보해 선별지원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남윤호·이새롬 기자
여야가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했다. 이견이 있었던 통신비 2만 원 전 국민 지급은 여야가 서로 양보해 선별지원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남윤호·이새롬 기자

통신비, 16~34세 및 65세 이상만 지원…아동돌봄비 15만원 중학생까지 지급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여야가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했다. 정부여당이 제안한 통신비 2만 원 전 국민 지급에 대한 여야 이견은 서로가 양보해 '선별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처리되면 추석 전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4차 추경안 처리를 합의 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이견이 컸던 통신비 2 만원 지급과 관련해 지급 연령대를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초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는 아동특별돌봄비 20만 원은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중학생들에게는 15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신비 5300억 원을 삭감하기로 했다"며 "아동돌봄비는 중학생까지 확대하며 15만 원을 지급하기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을 골자로 하는 7조8000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지난 15일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22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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