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 첫 회견 "北 납치 문제 전력"…韓은 언급 빠져
입력: 2020.09.17 07:23 / 수정: 2020.09.17 07:23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총리가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AP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총리가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AP

"아베 정책 계승하고 전진시키겠다"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총리가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 정책에 대해서 언급했지만, 한국과 관련해선 없었다.

스가 총리는 16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전후 외교의 총결산을 목표로 하고, 특히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총리는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모든 납치 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이 아베 총리와 가까워진 것도 납치 문제였다면서 "납치문제는 가장 중요한 정권의 과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외교 정책에 관해서도 "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한 정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고,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가까운 이웃 여러 나라와 안정적인 관계를 쌓고 싶다"며 언급했다.

'아베의 사람들'로 채워질 거란 스가 총리의 내각과 함께 그는 아베 정권의 주요 정책을 계승한다는 뜻을 확인했다. 그는 아베 정권의 과업을 "확실히 계승해서 전진시키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완화, 재정정책, 성장전략 등과 관련 "아베노믹스 계승해 앞으로도 한층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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