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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 요시히데일본 자민당 총재가 16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신임 총리로 선출 됐다.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가 14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 /AP.뉴시스 |
아베 내각 연장선상…절반 이상 아베人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자민당 총재가 16일 신임 총리로 선출 됐다. 7년8개월 만의 총리 교체다.
이날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은 오후 1시 본회의를 열고 스가를 99대 총리로 선출했다. 이로서 곧 열리는 참의원 본회의에서 최종 총리로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스가 총리는 지난 14일 집권 자민당 양원 총회에서 지병으로 사임을 발표한 아베 총리에 이은 차기 총재로 당선됐다.
스가 총리는 총리관저로 들어가 내각 설치 기구를 설치하고 즉시 내각을 구성할 예정이다. 황궁에서 나루히토 일본 국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 정식으로 내각이 출범한다.
한편, 스가 내각은 아베 정권의 연장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절반 이상이 아베 측근들이 같은 자리를 지키거나 요직에 중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