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통일부가 14년간 발간해온 '북한인권백서'를 발간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윤호 기자 |
"통일부,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 지적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대통령 포기 선언하든지, 북한 인권 조사를 중단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문책하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통일부가 14년간 발간해온 '북한인권백서'를 발간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며 언론 보도 링크와 함께 이같이 썼다.
하 의원은 "김정은이 자기 고모부 참수해서 공개 전시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와중"이라며 "북 인권 조사를 더 강화해야 할 판에 통일부는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국민이 문 대통령 뽑아준 가장 큰 이유가 인권대통령이었기 때문"이라며 "인권대통령이라면 통일부의 북 인권 조사 중단 조치에 대해 엄중히 책임 물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더이상 인권대통령 아니라고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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