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김정은에 정권 수립 72주년 축전…"두 나라 관계 새로운 시기"
입력: 2020.09.09 09:27 / 수정: 2020.09.09 09:27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 정권수립 72주년인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지난해 6월 20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맞이하는 모습. /노동신문.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 정권수립 72주년인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지난해 6월 20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맞이하는 모습. /노동신문.뉴시스

푸틴도 "러시아와 조선의 관계는 전통적으로 친선적" 축전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 정권수립 72주년인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나는 중조(중국과 조선)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중조 친선·협조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그동안 김 위원장과 수차례 상봉을 거론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했으며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들어서도록 했다"며 "전통적인 중조 친선은 두 당, 두 나라, 두 나라 인민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언급도 나왔다. 그는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쌍방은 호상 지지하고 방조하면서 중조 친선을 보다 심화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러시아와 조선의 관계는 전통적으로 친선적이고 선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축전을 보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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