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택으로 귀가 조치했다. 확진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한정애 의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기중이다. 이날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는 이 대표. /남윤호 기자 |
李 대표 벌써 다섯 번째 귀가…한정애 의원, 코로나19 검사 후 대기
[더팩트|문혜현 기자] 7일 국회 출입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또다시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해당 기자가 지난 1일 취재했던 보건복지위원장-대한의사협회장 면담 및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면담 자리에 있었던 한정애 민주당 의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지난달 말 이후 세 번째로, 이 대표는 자가격리를 포함해 다섯 번째 귀가를 하게 됐다.
한 의원은 지난 1일 면담 이후 지난 6일 고위 당정협의 등 당 주요 회의에 정책위의장으로 참석했다. 7일 오전 열렸던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이 이 대표와 가까이 대화한 모습도 포착됐다.
때문에 이 대표는 만일의 상황을 염두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지난 3일엔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에도 이 의장과 접촉했었던 이 대표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으로 귀가한 바 있다.
한편 국회는 세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국회 일부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금일 국회 출입기자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자체 파악한 동선을 토대로 13시부터 국회본관 4~6층, 의원회관 1·2·6층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oon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