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7조 원 중반대 4차 추경안, 이번 주 국회 제출"
입력: 2020.09.06 16:39 / 수정: 2020.09.06 16:39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당·정·청 고위협의회 결과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충분한 지원, 전액 국체발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7조 원 중반대 규모로 4차 추경안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당·정·청 고위협의회 결과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충분한 지원, 전액 국체발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7조 원 중반대 규모로 4차 추경안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맞춤형 긴급재난지원패키지 추진…"추석, 이동 최대한 자제"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당·정·청은 6일 7조 원 중반대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확정하면서 "이번 주 국회에 제출해 추석 전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정·청 고위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당·정·청은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충분한 지원, 전액 국체발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7조 원 중반대 규모로 4차 추경안을 편성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4차 추경안에는 △특수고용형태(학습지 교사·보험설계사 등) 근로자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원 △매출 감소 소상공인을 위한 새희망자금 지원 △생계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긴급생계비 지원 △돌봄 아동 수에 따른 특별지원 △비대면(언택트) 활동 뒷받침을 위한 통신비 지원이 포함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맞춤형 긴급재난지원패키지를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당은 특히 코로나 재확산 사태로 수요가 급증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아동 돌봄, 청년 구직활동, 통신비 부담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더 강력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정은 9월 말 추석을 계기로 민생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대책에는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가운데 서민물가 관리 등 민생부담 완화,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지원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이상의 내용을 망라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관계부처 간 조속히 협의해 이번 주중에 대책 발표 및 추경안의 국회 제출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다"며 "당 차원에서도 추석 전에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신속히 집행돼 서민생활 및 고용 안정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정·청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이가 다소 안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엄중한 상황임에 따라 무엇보다도 방역이 가장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등 방역조치 강화에도 불편함을 감내하며 적극 동참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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