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일 밤까지 재택근무 연장…확진자 접촉 선별검사 대상자 27명 추가
입력: 2020.09.04 10:49 / 수정: 2020.09.04 10:49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역요원이 방역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역요원이 방역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3일 선별검사 받은 33명은 전원 '음성'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국회가 본관·의원회관·소통관 근무자에 대한 전원 재택근무 조치를 4일 밤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국회 주요 청사 상주 인력은 이날 오전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방역당국이 추가로 선별검사를 받을 대상자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회 재난 대책본부는 4일 오전 8시께 방역당국(영등포구 보건소)으로부터 3일 확진 판정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 진행 중 기존에 파악된 1차 접촉자(33명) 외에 추가로 검사가 필요한 27명을 확인해 4일 오전 중 선별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국회 재난 대책본부는 추가된 인원에 대한 선별검사 결과가 5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주요 청사 근무자 재택근무 조치를 4일 전일(全日)로 연장하고, 추가 선별검사 결과를 토대로 5일 이후 국회 청사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일 계획된 상임위원회 등 국회 일정은 조정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와 1차 접촉자로 분류돼 3일 오후 선별검사를 받은 33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도 함께 재난 대책본부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 정책위의장과 정책의장실 직원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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