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G20 외교장관회의서 "필수인력 이동 허용해야"
입력: 2020.09.04 09:23 / 수정: 2020.09.04 09:2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화상 G20 특별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기업인, 근로자 등 필수인력 이동을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화상 G20 특별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기업인, 근로자 등 필수인력 이동을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제공

"한국, 전면적 입국금지 없이 바이러스 해외유입 관리"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화상 G20 특별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기업인, 근로자 등 필수인력 이동을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설명하면서 "국경 관리에 대해서는 전면적 입국금지 없이 바이러스 해외유입을 관리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몇몇 국가들과 체결한 신속통로 제도를 소개하고, 여건이 허락하는 국가들과 이러한 모델을 확산해 나가면서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다자적 협의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강 장관은 그동안 우리 재외국민들의 귀국에 협조해 준 다른 나라들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최근 환승 공항에서 비자 문제 혼란으로 여행객에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며 관련 당국간 적극적인 정보교환을 통해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G20 회원국들은 앞으로 분야별 장관회의와 셰르파회의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가간 공조 사항을 면밀히 이행하고, 오는 11월 정상회의 시 공동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G20 특별외교장관회의는 G20 정상회의(11월 21~22일)를 앞두고 열렸다. G20 회원국뿐 아니라 7개의 초청국, 4개의 국제기구도 참여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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