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간호사 격려글 논란에 정청래 "뭘 잘못했는가"
입력: 2020.09.03 08:56 / 수정: 2020.09.03 08:5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올린 논란의 글에 대해 옹호하면서 대통령이 뭘 잘못했는가라고 올렸다. 정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는 모습. /국회=이선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올린 논란의 글에 대해 옹호하면서 "대통령이 뭘 잘못했는가"라고 올렸다. 정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는 모습. /국회=이선화 기자

하태경 "이간질, 간호사와 의사 내전 부추겨"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린 간호사 격려글로 인해 '편 가르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대통령이 도대체 뭘 잘못했는가"라고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뭘 모르거든 가만히 있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생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하며 "의료진이라고 표현됐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썼다. 또, "코로나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 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느냐"고 강조해 논란이 됐다.

정 의원은 "간호사들의 노고를 위로한 문 대통령에게 시비 거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방역 최전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참 고생이 많다고 위로하고 격려한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시비를 거냐"고 꼬집었다.

또한, "트집을 위한 트집을 잡고 시비를 걸기 위해 시비를 거는 생각이 삐뚤어진 분들은 간호사 선생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 좀 살펴보고 찾아보고 말씀들 하라"고 전했다.

반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국민 이간질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의사들이 문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한다고 의사와 간호사의 내전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코로나 비상시기에 대통령이 의사와 간호사 사이를 이간질하고 싸움 붙이는 글 게시했다. 아무리 의사파업 중이라 해도 대통령이라면 절대 해선 안 될 행동"이라면서 "문 대통령의 게시글을 본 국민 상당수가 두 눈을 의심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대통령이 할 일은 민주당이 약속한 의대증원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지시해 의사들을 즉각 병원에 복귀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쉽게 풀린다. K-방역도 살아난다. 그런데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할망정 고생하는 간호사들 부추겨 의사와 대결 구도 만들고 있으니 대통령이기를 포기하신 건지 되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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