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코로나 시기, 음악으로 위안 준 BTS 성공 축하"
입력: 2020.09.02 11:14 / 수정: 2020.09.02 11:14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축하했다. 또 정부의 공공의료 확대 정책에 의료계가 집단휴진 사태에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 내 여야 협의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는 김 원내대표. /국회=배정한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축하했다. 또 정부의 공공의료 확대 정책에 의료계가 집단휴진 사태에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 내 여야 협의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는 김 원내대표. /국회=배정한 기자

"공공의료 확충 위한 여야 협의기구 국회 특위 구성"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두고 "코로나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인데 음악으로 위안과 긍정의 에너지 전해준 7명 청년들에게 전 세계가 응답했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의 공공의료 확대 정책에 따른 의료계의 집단휴진 사태 해결을 위해 국회 내 관련 특위 구성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이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와 힘이 되는 소식을 전해줬다"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BTS의 성공을 축하한다. 우울한 시기에 경쾌한 위로를 전해준 BTS 덕분에 대한민국은 큰 위안과 자부심을 얻었다. 앞으로도 K팝의 선봉장으로서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고 평가하는 등 정치권에서 BTS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국회 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기구 특위를 제안했다. 그는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의협(대한의사협회)과 전공의 대표들과 만나서 진정성 있게 논의하고 있다. 저도 야당과 신속하게 논의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기구로 국회 특위 구성을 서두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특위에서 지금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여러 가지 개선 대책에 대한 충분한 의견을 함께 듣고 협의해 의료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1일) 한 정책위의장은 최대집 의사협회 회장을 만나 약 1시간가량 논의 끝에 "완전하게 제로의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며 공공의료 확대 정책 원점 재검토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해당 특위가 꾸려지면 의대 정원 확대, 지역 의사제, 공공의대 신설 등 관련 발의 법안들을 살피면서 의료 서비스 지역 불균형 해소와 필수 의료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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