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떠나는 이해찬에 찬사…"총선 승리·국정 토대 굳혀"
입력: 2020.08.29 17:15 / 수정: 2020.08.29 17:15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9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임기를 마치고 정치권을 떠나는 이해찬 대표를 두고 총선 승리와 임기 중반의 국정 토대를 굳히는 대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이다. /배정한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9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임기를 마치고 정치권을 떠나는 이해찬 대표를 두고 "총선 승리와 임기 중반의 국정 토대를 굳히는 대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이다. /배정한 기자

"진정한 책임정당, 민주의 전당으로 전진할 것"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9일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총선 승리와 임기 중반의 국정 토대를 굳혀 놓는 대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년 전 당 대표 2년 임기를 마쳤고 이해찬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됐다"며 "전당대회장에서 새 당대표에게 당기를 전수할 때 서운함보다 뿌듯함이 가슴 가득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분열을 거듭해왔던 정당이었기에 과거에는 새대표가 선출되는 순간부터 언제 물러날지를 먼저 걱정했었고,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채 물러나버려 늘상 비대위원장이 선출된 당대표에게 당기 이양을 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장관은 "이해찬 대표는 안정적으로 당을 이끌어 총선승리와 임기 중반의 국정 토대를 굳혀 놓는 대과를 이룩했다"며 "무엇보다 위기일 때 더 시끄럽고 분열했던 당이 이제는 위기일수록 차분하게 뭉치고 단결하는 풍토가 뿌리내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진정한 책임정당, 민주의 전당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당원 집회를 열어 박수로 보내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전국의 모든 당원동지들께서 당신의 수고에 소리없는 박수를 쳐드리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사전 녹화 영상 인사말을 통해 차기 지도부에게 "사익보다 당과 국가의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면 당은 자연적으로 안정된다"며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민주, 민생, 정의, 평화의 대한민국을 향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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