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국방부 장관에 서욱 육군참모총장 지명
입력: 2020.08.28 16:08 / 수정: 2020.08.28 16:08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임으로 서욱(사진)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임으로 서욱(사진)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청와대 제공

육사 출신 발탁…靑 "강군건설 실현해 나갈 적임자"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서욱(57)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러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 "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첫 육군 출신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부 전 장관이었던 송영무 전 장관은 해군 출신이며, 정경두 장관은 공군 출신이다.

최근 육군3사관학교 출신 이순진 전 합참의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창군 이래 첫 3사 출신 국방부 장관이 될지 기대를 모았으나, 문 대통령은 육사 출신 서 후보자를 낙점했다.

강 대변인은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쳐 육군참모총장으로 재직 중으로 야전과 작전 분야 전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한미 연합 합동작전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안보 철학과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 후보자는 30여년 이상 군에서 복무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한 전시작전권 전환, 국방개혁2.0, 국방 문민화 등의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건설을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광주인성고와 육군사관학교(41기)를 졸업했다. 국방대 군사전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제25보병사단장, 제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등 군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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