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양제츠, 4시간 회담…"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입력: 2020.08.22 14:54 / 수정: 2020.08.22 16:56
서훈(오른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서훈(오른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한반도 정세 등 논의…시진핑 방한 언급 없어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회동을 마쳤다.

서 실장과 양 위원은 이날 오전 9시29분부터 부산 웨스틴조선회텔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회담에서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양자관계,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회담은 약 4시간 뒤인 오후 1시34분에 끝났다. 서 실장은 "오늘 많은 시간을 모든 주제를 놓고 충분히 폭넓게 대화를 나눠서,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오늘 충분하게, 아주 좋게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에 정의용 실장님하고 대화했을 때도 4시간, 5시간 정도 했었다"면서 "과거에 정의용 실장님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에 저의 새로운 카운터파트인 서 실장님하고도 꽤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다만 양 위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에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 실장과 양 위원은 회담을 마친 뒤 오찬을 함께 했다.

양 위원의 방한은 2018년 7월 이후 약 2년 만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측 최고위급 인사의 첫 방한이다. 그해 3월에는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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