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올해 예정된 예비군훈련을 취소하고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뉴시스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

[더팩트｜문혜현 기자] 국방부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예정된 예비군훈련을 전면 취소하고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경기·인천·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9월1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20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을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하여 실시하고, 예비군훈련 대상자 전원의 2020년도 훈련(연도 이월훈련 제외) 이수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원격교육 전환은 소집훈련을 미실시하는것에 대한 보완방안"이라며 "일부 과제를 자율 참여방식의 원격교육을 실시하되, 원격교육을 수료한 예비군에게는 2021년도의 예비군훈련시간 일부를 이수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원격교육은 11월부터 12월까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해 준비 중"이라며 "세부 계획은 시스템 준비 후 전 예비군훈련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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