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협박 의혹 보도'에 민경욱 "장도리 빌린 것…법적 조치"
  • 박재우 기자
  • 입력: 2020.08.20 09:29 / 수정: 2020.08.20 09:29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가족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문제 기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민 전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가족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문제 기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민 전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부정선거에 입 닫던 기자들 신났다"[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가족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문제 기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민 전 의운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정선거에 굳게 입을 닫고 있던 일부 기자들이 아주 신이 났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민 전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은 민 전 의원 가족들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다녀온 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민 전 의원에 대해 집 문을 열어주지 않자 민 전 의원이 가족들에게 둔기 사진을 보낸 걸로 전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민 전 의원은 "며칠 전 제 아파트 문 잠금장치가 걸려있고 집 안에 아무도 없어서 경비실에서 장도리를 빌려서 문이 열리나 한 번 시도했던 과정이 잘못 알려졌다"며 "그 과정이 잘못 알려지면서 끔찍한 기사로 둔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8월 15일 을지로에서도 적법하게 개최됐다는 사실에 철저히 함구하던 기자들의 묘기를 보고 있다"면서 "이제 별별 프레임을 다 씌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부정선거 실상과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고맙게 활용하겠다"면서 "들어오신 김에 제 연설이나 한 번 더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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