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도전으로 경제개선 차질"… 北, 내년 1월 8차 당대회 개최
입력: 2020.08.20 08:20 / 수정: 2020.08.20 08:20
북한이 20일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하고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소집해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장면. /조선중앙TV.뉴시스
북한이 20일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하고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소집해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장면. /조선중앙TV.뉴시스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겠다"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하고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소집해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은 "혹독한 대내외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이 겹쳐드는데 맞게 경제사업을 개선하지 못하여 계획되였던 국가경제의 장성목표들이 심히 미진되고 인민생활이 뚜렷하게 향상되지 못하는 결과도 빚어졌다"면서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배경을 내놓았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전원회의에서는 노동당 제8차 대회를 주체110(20201)년 1월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전원회의에서 "우리 혁명의 중대한 시기 당 7차 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사업에 나타난 편향과 결함들을 전면적, 입체적, 해부학적으로 분석·총화하고 당과 정부 앞에 나선 새로운 투쟁 단계의 전략적 과업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노동당 제8차 대회를 소집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당 8차 대회에서 올해의 사업정형과 함께 총결기관 당 중앙위원회 사업을 총화하고 다음 해 사업방향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북한은 당 전원회의 결정서에서 "혹독한 대내외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이 겹쳐드는데 맞게 경제사업을 개선하지 못해 계획됐던 국가경제의 장성 목표들이 심히 미진되고 인민생활이 뚜렷하게 향상되지 못하는 결과도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당 전원회의를 연 것은 지난해 제7기 5차 전원회의(12월 28∼31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당 전원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전원이 참가하며 국가 핵심전략과 정책 노선이 결정된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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