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中 양제츠, 21~22일 방한…부산에서 서훈과 회담"
입력: 2020.08.19 11:29 / 수정: 2020.08.19 11:29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오는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양 위원이 2018년 3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모습. /청와대 제공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오는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양 위원이 2018년 3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모습. /청와대 제공

"시진핑 방한,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예상"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오는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 위원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서 실장은 양 위원과 22일 오전 회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통해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양자관계,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방한은 2018년 7월 이후 약 2년 만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측 최고위급 인사의 첫 방한이다. 그해 3월에는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양 위원으로부터 시 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 향후 한반도 정세와 미세먼지 문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될 서 실장과 양 위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회담을 해봐야 알겠으나 시 주석 방한 문제도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3국 정상회의 개최 문제, 코로나 완화에 따른 고위급 간 대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초 우리 측 외교부 경제조정관이 한중 경제공동위에 참석차 방중한 이후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통을 지속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 측은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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