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 별세…'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설계
입력: 2020.08.15 17:00 / 수정: 2020.08.15 17:00
박근혜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인 류길재 경남대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15일 별세했다./뉴시스
박근혜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인 류길재 경남대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15일 별세했다./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박근혜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인 류길재 경남대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15일 별세했다. 올해 61세.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을 설계한 대표적 북한학자로 2013년 3월~2015년 5월 통일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에는 박근혜 정부 전현직 국무위원 중 처음으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저와 같은 불행한 국무위원이 다시는 이 땅에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이 국가를 걱정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북한연구학회 제12대 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5호실. 발인은 18일 오전 7시. 장지는 성남 영생원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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