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 수석급 추가 교체…국민소통 정만호
입력: 2020.08.12 09:42 / 수정: 2020.08.12 09:42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새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왼쪽)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새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왼쪽)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사회수석에 윤창렬…일괄 사표 후속조치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새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62)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53)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이러한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임 최재성 정무수석, 김종호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을 발탁한 뒤 이틀 만에 추가 인사를 실행했다.

강 대변인은 신임 정 수석과 관련해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정책상황 비서관과 강원도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정치 경제 등 각 분야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정운영 관련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책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신임 윤 수석은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조정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 분야 정책 이행과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용국가를 위한 업무를 원만하게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 수석은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경제·사회·국제부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의전비서관, KT 미디어본부장을 지냈다.

윤 수석은 원주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아메리칸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4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 국제과제관리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7일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6명의 참모 가운데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만 유임된 상황이다. 나머지 4명은 강기정 전 정무수석, 김조원 전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의 거취와 관련해 "추가 인사 여부는 대통령 인사권에 관한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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