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만난 독일 외교장관 "G7서 한국은 YES…러시아는 NO"
입력: 2020.08.11 10:06 / 수정: 2020.08.11 10:06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부 장관이 만나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가졌다. 사진은 당시 면담 이전 기념촬영의 모습. /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부 장관이 만나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가졌다. 사진은 당시 면담 이전 기념촬영의 모습. /외교부 제공

마스 장관 "러시아 다시 받아줄 생각 없어"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부 장관과 만나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가진 가운데, 이 자리에서 마스 장관은 "올 가을 G7 정상회의가 개최될 경우 한국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강 장관과의 면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때 G8 멤버였던 러시아를 현 G7에 다시 받아줄 생각은 없다"고 했다.

마스 장관은 "러시아의 경우 크림반도 병합과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면서 "휴전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평화가 정착된다는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G7의 확대와 G20 체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심층적인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G7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참여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 러시아는 'G8'에 속했지만,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합병 이후 G8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를 두고 G7 유럽 회원국들은 국제규범을 어긴 러시아가 아무런 제약없이 복귀하는 데 불쾌감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미국 측의 G7 회담 초청을 환영하고 적극 참여하겠다"면서도 "G7 자체를 확대하는 문제는 마스 장관의 말대로 국제사회의 논의 틀 속에서 논의를 거쳐 진전을 이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면담에서 양 장관은 △양국 관계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주요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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