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암호 사고,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 동원" 현장방문
입력: 2020.08.06 15:47 / 수정: 2020.08.06 15:47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배정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배정한 기자

"관계기관, 실종자 수색에 최선다하라"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와 관련, 조속한 수습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다.

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정 총리가 '행안부·소방청·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강원도·춘천시 등 지자체는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렸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정 총리는 현장 수색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에서 선박 3척이 잇달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경찰정이 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와이어에 걸려 표류했고, 이를 구조하려던 구명보트와 행정선까지 모두 전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선박들은 폭 13m의 의암댐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려 내려갔다.

경찰정엔 2명, 행정선엔 5명, 구명보트엔 1명 등 사고가 난 배 3척에는 모두 8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이후 행정선에 타고 있던 안모(60) 씨가 자력으로 탈출해 가까스로 구조됐으나 이모(59) 씨 등 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7명 가운데 이 씨는 오후 1시 4분께 사고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 16㎞가량 떨어진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또 다른 실종자 곽모 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10㎞ 떨어진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상태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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