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름발이 논란' 이광재 "장애인과 가족에 상처…진심으로 사과"
입력: 2020.08.06 15:07 / 수정: 2020.08.06 15:07
이광재 의원(오른쪽) 의원이 6일 절름발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사과했다. /더팩트 DB
이광재 의원(오른쪽) 의원이 6일 절름발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사과했다. /더팩트 DB

장혜영·전장연 비판에 결국 사과문 게재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절름발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사과했다.

이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상임위 발언과 관련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의원은 "무엇보다 소수자를 살펴야 하는 정치인으로서 지적을 받기 전에 오류를 발견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의정활동의 언행을 좀 더 세심하게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문제와 그분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정책에 좀 더 세심한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제부총리가 금융 부분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정책 수단이 절름발이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야당이든 여당이든 무소속이든 누구든 국회에서 장애 혹은 장애당사자를 지칭하는 단어를 무언가 부족하거나 완전하지 않다는 의미로 사용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빗대는 대상이 사람인지 정책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역시 성명을 통해 "21대 국회는 장애인 혐오 표현을 즉각 멈추라"며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고 인식 개선에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이 공개적으로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언어폭력이다. 이광재 의원은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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