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외교부 이도훈과 비공개 면담…"대북제제 관련"
입력: 2020.08.05 17:58 / 수정: 2020.08.05 17:58
이인영(사진) 통일부 장관은 5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 문제와 한미워킹그룹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인사청문회 당시 이 장관. /배정한 기자
이인영(사진) 통일부 장관은 5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 문제와 한미워킹그룹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인사청문회 당시 이 장관.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5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미워킹그룹, 북핵 문제 해법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과 이 본부장만의 면담은 지난달 27일 이 장관 취임 후 첫 면담이다. 이날 면담은 외교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이도훈 본부장은 외교부가 인식하는 한반도 정세와 최근 북미간 협의동향 및 대북제재와 워킹그룹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했고, 이인영 장관은 대북정책 추진과정에 외교부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한미워킹그룹' 협의 사항 중 하나인 대북제재 문제이다. 워킹그룹은 2018년 남북 교류 과정에서 대북제재 문제를 효율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미간 소통 채널이다.

이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미워킹그룹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해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대북제재 밖의 부분에서 남북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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