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주간政談] '인싸력 만렙' 최강욱, 올렸다 하면 터지는 'SNS'
입력: 2020.08.01 00:00 / 수정: 2020.08.01 00:00
남다른 여권 인맥을 자랑하는 최강욱(왼쪽) 열린민주당 대표의 SNS 내용이 화제다. 지난달 2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최 대표와 악수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남다른 여권 인맥을 자랑하는 최강욱(왼쪽) 열린민주당 대표의 SNS 내용이 화제다. 지난달 2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최 대표와 악수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 정치팀과 사진영상기획부는 여의도 정가, 청와대를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TF주간 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 정담은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싸움판' 된 국회 운영위…'반말·고성'은 기본 "20대랑 똑같아"

[더팩트|정리=문혜현 기자] -여름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는 대정부 질문이 끝나고 본격 상임위를 가동하는 등 바쁜 한 주를 보냈는데요. 특히 야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라는 노래 가사처럼 신속한 법안 처리를 지켜보는 한주였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선 공수처 관련 후속 법안을 가결하면서 의원들 간 거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21대 들어서도 역시 협치는 쉽지 않은 길 같습니다. 한편 국민 MC 유재석이 국회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예지 미래통합당 의원을 만나러 왔다고 하는데요.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또, 최근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남다른 '인싸력'으로 화제입니다. 민주당 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최 의원의 SNS는 쉴 새가 없다고 합니다. 먼저 숨가프게 돌아간 국회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공수처 후속 3법 처리를 위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통합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퇴장 후 민주당 주도로 해당 법안을 의결하는 모습. /허주열 기자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공수처 후속 3법 처리를 위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통합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퇴장 후 민주당 주도로 해당 법안을 의결하는 모습. /허주열 기자

◆여야, 주먹다짐 빼고 다 나온 '국회 운영위'

-민주당이 부동산값 폭등 논란 진화(鎭火)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법안 11개를 단독으로 밀어붙여 통합당이 반발하는 일이 상임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와중에 민주당이 국회 운영위원회도 일방적으로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후속 법안도 처리했죠?

-네, 지난달 29일 오후 민주당은 국회에서 운영위를 열고 이른바 공수처 후속 3법이라 불리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국회법 개정안',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의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도 통합당의 반발·퇴장 속 가결시켰습니다. 통합당은 부동산법에 있어 공수처법까지 민주당이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하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항의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이 거친 말들도 주고받았죠?

-그렇습니다. 1시간가량 민주당·통합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주고받으면서 상대를 향해 고성, 막말, 삿대질까지 하면서 격돌했습니다. 주먹다짐 빼고 다 나왔다고 할 정도로 여야가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먼저 통합당 의원들은 다른 상임위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무리하게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를 마음대로 열고 헌재에서 위헌 심판이 진행 중인 공수처 후속 입법을 비민주적으로 처리하려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합당 쪽에선 "'독재'를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절차는 좀 밟자",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은 끝이 없다", "이게 문재인식 협치냐", "176석은 '독재 면허증'이 아니다", "(북한) 김여정한테는 쩔쩔매면서 야당에는 왜 이리 당당하냐", "(민주당) 초선은 대체토론이 뭔지도 몰라요" 등 거칠고 상대를 자극하는 말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도 "의사진행발언에 안 맞잖아", "누가 쩔쩔매", "사과하세요", "OOO (의원) 몇 살이야", "독재 독재하는데 인간은 자신의 트라우마가 있을 때 그런 말 많이 쓴다. 통합당이 독재 트라우마 있는 거 아니냐", "의회 독재는 있을 수 없는 말" 등의 반말·고성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국회방송 등을 통해 전 국민이 운영위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국회를 대표하는 여야 의원들이 이런다는 게 참 지난 국회와 달라진 게 없어 보이네요. 협치는 없고, 정쟁·다툼만 지속하는 국회를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합니다.

지난달 29일 방송인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미래통합당 의원과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록 촬영을 마쳤다. /문혜현 기자
지난달 29일 방송인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미래통합당 의원과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록' 촬영을 마쳤다. /문혜현 기자

◆'싹쓰리 유두래곤', '국민 MC' 유재석이 국회로 간 까닭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로 연예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 씨가 이번 주 국회에 나타났죠. 무슨 일로 국회를 찾은 거죠?

-네, 지난달 29일 오전 유 씨가 국회 의원회관에 등장해 인근에 있던 국회 관계자와 취재진이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당시 현장에 있었는데요, 방송국이 아닌 국회에서 '국민 MC'를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유 씨는 20년가량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지켜오면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적이 없고, 꾸준한 기부 활동 등으로 연예계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입니다. 때문에 이날 국회 관계자들도 호의적이고 호기심이 가득한 시선으로 그의 국회 방문을 지켜봤습니다.

-그간 정치권과는 거리를 뒀던 분인데, 무슨 일로 의원회관을 찾은 거죠?

-네, 지금은 부캐(부캐릭터) 싹쓰리의 유두래곤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유 씨의 본업은 개그맨이자 MC입니다. 이날은 MC로 조세호 씨와 함께 진행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촬영을 위해 의원회관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의원회관에서 유재석 씨가 찾아간 곳은 시각장애인 김예지 미래통합당 의원이었습니다.

-김 의원이 유퀴즈 프로그램 출연은 어떻게 이뤄진 거죠?

-네, 김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유퀴즈 제작팀에서 김 의원에 대한 섭외 연락이 왔었다고 합니다. 제작팀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는 특집을 진행 중인데, 이번에 국회의원을 하고 싶다면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다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스토리가 있는 김 의원과 촬영을 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고, 흔쾌히 수락해 이날 MC들이 의원회관을 방문한 겁니다.

-촬영 분위기는 어땠나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방송을 통해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팀 인원이 너무 많아서 촬영이 진행된 김 의원 방에 보좌진은 아무도 들어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촬영 분위기를 아는 보좌진이 없었습니다. 한 관계자는 "촬영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는데, 보좌진 중 촬영을 지켜본 사람이 없고 김 의원도 촬영 종료 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며 "방송을 통해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유재석-김예지' 편은 8월 중으로 방송될 예정입니다(웃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여권 인사들과 친분을 드러내며 화제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최 대표. /배정한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여권 인사들과 친분을 드러내며 화제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최 대표. /배정한 기자

◆ 국회 핵인싸? 아니면 트러블 메이커? 주목받는 최강욱 의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요즘 정치권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 같네요. 여당 의원들부터 주요 부처 장관들까지 친분이 두터운 듯 보입니다.

-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과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린 건데요. 공교롭게도 웃고 있는 황 의원 뒤 TV 화면에는 '대전 침수 아파트 1명 심정지'라는 소식이 보도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황 의원은 "악의적인 보도의 빌미를 제공한 점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죠. 지난달 31일 황 의원을 직접 만났는데요. 이날 사과는 고심하는 황 의원에게 고1 딸이 "국민이 바라는 건 사과"라고 권유해 이뤄졌다고 합니다. 황 의원은 또 최 대표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고 봤다면 애초에 최 대표 측에서 SNS에 올리지 않았을 거다. 최 대표에 책임을 물을 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참고로 최 대표와 황 의원이 참석했던 문제의 모임은 '처럼회'인데요. 여권 성향 의원들이 검찰 개혁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든 공부 모임입니다. 두 의원 외에 김용민·김승원·김남국 등 민주당 의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함께 찍힌 박주민·이재정 의원은 모임 멤버는 아니고 이날 인사차 방문했다고 합니다.

-사실 최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맞습니다. 최 대표는 지난달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의 건의에 수용거부 의사를 밝혔을 때 공식 입장문이 아닌 초안을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으로 올려 '문건 유출 의혹' 파장을 불렀습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선 '법무 장관의 입장문을 실무자가 외부에 유출하기 쉽지 않다'면서 법무부 간부급과 최 대표가 친밀한 사이 아니냐는 말이 돌았습니다. 실제로 최 대표는 추 장관과 친분 있는 사이로 보입니다.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 대표는 추 장관에게 90도로 인사하고 주먹을 치며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죠.

-지난달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친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 찍혔던데요. 김 장관과도 친한 사이인가요?

-아무래도 '고향이 전북'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친분이 있는 것 같네요. 김 장관은 전북 정읍 출신이고 최 대표는 전북 전주가 고향입니다. 지난 국토위에서도 여야 간사 간 의사 진행 순서를 논의하기 위해 잠시 정회했었는데 그때 앉아있는 김 장관에게 먼저 다가가 약 1분가량 대화를 나누더라고요.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최 대표가 어떤 말을 건네자 김 장관은 "감사합니다"라며 웃었습니다. 8·29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하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모두 최근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고 열린민주당이 합당한다면 여당 의원으로서 최 대표는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28일 국토위에선 최 대표 뿐만 아니라 문정복 민주당 의원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21대 국회 출범 후 처음으로 여야 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야당 몫 간사 선임에 이헌승 미래통합당 의원 선임을 놓고 문 의원이 "강남에 집이 있어 시세 차익을 누린 의원은 간사를 하면 안 된다"면서 반대한 겁니다. 통상 여야 간사 선임은 상대당 추천을 받아들여 합의로 추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 의원의 돌발 이의 제기에 통합당 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들과 보좌진도 놀란 기색이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은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날 국토위에선 또 심상정 정의당 대표 보좌진 중 한 명이 국토위 진행 중에 쓰러져 또 한 차례 정회하기도 했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실생활에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합니다.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과 관련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브리핑 중 유창한 영어 실력이 돋보였다. 김 차장은 지침 개정 관련 협상에 의지를 보였다. /더팩트 DB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과 관련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브리핑 중 유창한 영어 실력이 돋보였다. 김 차장은 지침 개정 관련 협상에 의지를 보였다. /더팩트 DB

◆ 원어민? 자신감 넘친 김현종의 브리핑

-지난달 28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우주발사체 고체연료 제한이 해제됐습니다. 군사 정찰위성 보유와 중장거리 민간 발사체 시장에 집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죠.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과 관련한 브리핑 현장 상황은 어땠나요?

-이날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브리핑 일정이 공지된 이후 일선 기자들은 '뭐지?'라는 눈치였습니다. 알려지지 않았던 브리핑 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외교 관련해 발표할 게 있어 춘추관에 오는 것 아니냐고 짐작할 뿐이었습니다. 김 차장이 말문을 연 뒤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과 관련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김 차장은 영어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잖아요. 당시 브리핑에서도 영어 표현을 곧잘 썼습니다. 'total impulse capability(총역적 능력)' 'unblinking eye(깜빡이지 않는 눈)' 'ecosystem(생태계)' 등 국어와 영어를 혼용했습니다. 특히 질의응답에서 "800㎞ 사거리 제한을 푸는 문제는 결국 영어로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해석이 모호해서 '인 듀 타임(in due time·머지 않아, 때가 되면)'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의 영어를 듣다보면 원어민 같아 보일 때도 있습니다.(웃음)

-김 차장은 영어를 사용하는 게 더 편해 보입니다. 미국 윌브램앤먼선고와 미국 컬럼비아대 정치학과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같은 대학 로스쿨을 나왔습니다. 또 미국 로펌에서 통상분야 전문변호사, 세계무역기구(WTO) 수석변호사 등으로 활동한 만큼 영어가 익숙할 것입니다.

-영어보다도 김 차장의 태도에 눈길이 쏠렸습니다. 먼저 2018년부터 시작된 한미 양국 간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이 지지부진, 지난해 중순쯤 외교부로부터 더는 진행이 안 된다는 보고서가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본인이 직접 협상을 맡아 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했다고까지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소 민감할 수도 있는 얘기는 잘 하지 않는데요. 이 부분에서 좀 놀랐습니다. '외교부가 난감해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서 말이죠.

-이 외에도 김 차장은 협상할 때 '반대급부'를 주지 않는다고 언급했는데요, 고체연료 제한 해제와 주한미군 방위비가 연결된 것이냐는 물음에 선을 그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본인은 어떠한 협상이든 무언가를 얻기 위해 무언가를 내주는 '주고받기'는 하지 않는다는 얘기인데요. 사실 국가간 협상에서 우리의 '실익'만 취하는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무언가 자기 과시인 듯하면서도 당당한 태도가 엿보였습니다.

◆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박재우 기자, 박숙현 기자, 문혜현 기자(이상 정치팀), 장우성 정치사회 에디터, 임영무 기자, 배정한 기자, 이새롬 기자, 남윤호 기자, 이선화 기자, 임세준 기자(이상 사진영상기획부)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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