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아직까지 北에 코로나 감염자 없는 것으로 파악"
입력: 2020.07.29 11:09 / 수정: 2020.07.29 11:09
통일부가 29일 아직은 공식적으로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 하는 모습. /뉴시스
통일부가 29일 "아직은 공식적으로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 하는 모습. /뉴시스

북한주민 격리 중이라는 보도엔 "통일부가 밝히긴 어려워"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29일 "아직은 공식적으로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탈북민 월북 사태 이후 북한의 코로나19 동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북한은 최근 월북한 개성 출신 탈북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된다며 지난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격상하고 개성을 봉쇄한 바 있다.

여 대변인은 "탈북민 재입북 이후에 북한 당국에서 아직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발표는 없다"면서 "탈북민 재입북자에 대해 '의심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국제보건기구(WHO) 관계자와 인터뷰를 통해 북한에서 지난 16일까지 12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 주민 696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질문에 통일부는 "북한 당국 조치들에 대해 통일부가 공개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는 점 양해해달라"고 답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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