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사진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는 박 후보자. /남윤호 기자 |
靑 "박 원장 임기는 29일부터"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5시 50분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박 원장의 임기는 29일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는 같은 날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통합당 정보위원들은 박 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에 대한 교육부 감사와 '6·15 남북정상회담 30억 달러 이면 합의'의 진위를 확인할 때까지 문 대통령이 임명을 보류해야 한다면서 회의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