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장관 임기 27일부터 시작[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45분께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이 장관의 임기는 오늘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과 함께 이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하고 닷새 뒤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24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래통합당은 후보자의 자료제출 미비, 여러 의혹 등으로 장관으로서의 자질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의결에 불참했다.
민주당 소속인 이 장관은 386 운동권 출신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의장을 지냈으며, 2000년 1월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해 정치를 시작했고, 20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이번 4·15 총선에서 당선돼 4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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