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가안보실 1차장에 서주석…비서관 4명 교체
입력: 2020.07.24 10:36 / 수정: 2020.07.24 10:36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내정했다. 이르면 25일 임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내정했다. 이르면 25일 임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

신남방·신북방, 고용노동, 국토교통, 사회정책 비서관 교체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서주석(61) 전 국방부 차관을 내정했다. 또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여한구(50)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고용노동비서관에 도재형(51)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토교통비서관에는 하동수(51)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사회정책비서관에는 류근혁(55)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서 신임 1차장은 이르면 25일, 신임 비서관 4명은 27일께 임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서 1차장은 외교·안보 분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되어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안보전략 수립과 현안 조율, 국방개혁의 성공적 마무리 등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하동수 비서관에 대해 "부동산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주택정책 공공주택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여한구 비서관과 류근혁 비서관에 대해선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으로도 각각 관련 정부 부처에서 해당 업무에 가장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재형 비서관에 대해서는 "노사 관계 및 고용안전망 전문가"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 새 비서관으로 지명한 여한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신남방·신북방비서관, 도재형 고용노동비서관, 하동수 국토교통비서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 새 비서관으로 지명한 여한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신남방·신북방비서관, 도재형 고용노동비서관, 하동수 국토교통비서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 /청와대 제공

서 1차장은 서울 우신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외교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여한구 비서관은 서울 경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행정학 석사 학위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및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행정고시(36회)에 합격한 그는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FTA정책관, 세계은행(IFC) 선임투자정책관 등을 지냈다.

도재형 비서관은 달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강원대 법대 조교수,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이화여대 총무처장 등을 지냈다.

하동수 비서관은 부산대 사범대학부속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위와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7회 출신으로, 국토부 지역정책과장, 공공주택추진단장,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류근혁 비서관은 서울 중동고와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스완지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인제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36회)에 합격 뒤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연금정책국장 및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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