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도 한미 워킹그룹에 대한 불만 알고 있어"
입력: 2020.07.22 15:38 / 수정: 2020.07.22 15:38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미 워킹그룹 해체론과 관련 미국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남윤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미 워킹그룹 해체론과 관련 미국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남윤호 기자

"워킹그룹, 정책 협의의 장이지 제재 면제 기기는 아니"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일각의 한미 워킹그룹 해체론과 관련 "비판의 소리가 있다는 것을 미측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남북관계가 국민이 바라는 만큼 진전이 안되는 상황에서 워킹그룹에 대한 비판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워킹그룹은 2018년 11월 한미가 비핵화와 대북제재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시킨 한미간 협의체다. 미국 외교부와 우리 측에선 외교부와 통일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에 있어 방해가 된다는 목소리가 들리면서 해체론까지 나왔다.

그는 '한미 워킹그룹 운영 방식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정책 협의의 장이지 제재 면제 기기는 아니다"라며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는지 검토하고 협의 시간 등을 단축시킬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 미측과 잘 조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jaewoopar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