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폭우 피해와 관련한 위로전에 답전을 보내왔다.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 웨스틴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한중 정상. /청와대 제공 |
"韓 폭우 위로…한중 방역 양자관계 높은 수준 보여"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폭우 피해와 관련한 위로전에 답전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외교부를 통해 보내온 답전에서 "중국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와 관련, 문 대통령이 위로전을 보낸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시 주석은 "한국 일부지역에서도 폭우와 산사태 재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기회를 빌려 문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올해 들어 한중 양국이 방역 협력에 있어서 많은 성과를 거두어 양자관계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폭우로 인해 중국 남부지역과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중국과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각 정상들에게 전한 바 있다.
이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 외교부를 통해 답전을 보내 "대통령의 따뜻한 위로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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