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인영 자녀 유학비용 2만 5000달러 아냐"
입력: 2020.07.15 10:59 / 수정: 2020.07.15 10:59
통일부가 일각에서 제기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자녀 스위스 유학비용이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가 아니라 1만 220 스위스 프랑(한화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의 모습. /뉴시스
통일부가 일각에서 제기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자녀 스위스 유학비용이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가 아니라 1만 220 스위스 프랑(한화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의 모습. /뉴시스

"악의적 왜곡 보도한 데 유감 표명"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일각에서 제기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자녀 스위스 유학비용이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 원)가 아니라 1만 220 스위스 프랑(한화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일부 언론에서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교에 다니면서 연 2만 5000달러를 지출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이러한 주장은 명백한 사실이 아니라는 증빙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여 대변인은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교환 협약에 따라 1년간 해당 학교에 다녔다"면서 "스위스에서 1년, 2학기 동안 지출한 총 학비는 1만 220 스위스 프랑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만 확인하면 학비가 연 2만 5000달러가 아니라 연 1만 스위스 프랑, 학기당 5000 스위스 프랑임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록금 고지서와 송금내역은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국회에서 확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자의 자녀가 유학을 가는 과정에서 해당 학교와 학위과정 편입 협약을 맺은 국내 디자인 교육기관의 이사였던 이 후보자 아내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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