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靑 안보실장, 비건 美 부장관 면담
입력: 2020.07.09 11:38 / 수정: 2020.07.09 11:38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이 9일 청와대에서 서훈 외교안보실장을 예방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회동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이 9일 청와대에서 서훈 외교안보실장을 예방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회동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한반도 정세 논의 예상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서훈 청와대 외교안보실장이 9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서 원장과 비건 부장관은 한반도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정세와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건 장관이 남북 협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의사를 밝힌 만큼 남북 협력 사업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문 대통령에게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 7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이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대북 문제 등을 논의했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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