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통합당 국회 복귀…"국회 떠난 적 없다"
입력: 2020.07.05 16:26 / 수정: 2020.07.05 16:26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통합당의 국회 복귀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주 원내대표의 모습. /배정한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통합당의 국회 복귀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주 원내대표의 모습. /배정한 기자

5일 주호영 원내대표 기자간담회…"원내 투쟁 본격화"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미래통합당이 3주간의 보이콧을 끝내고 6일부터 국회 의사일정에 복귀한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일(6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는 국회를 떠난 적이 없다"며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자행한 의회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웠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권세력들이 이번 7월 국회에서 자신들이 계획한 악법들을 한꺼번에 다 몰아서 처리하려고 벼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또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는 민주주의의 유일한 진지로, 우리가 7월 국회에 참여하는 단 하나의 이유"라며 "통합당은 7월 국회에서 경제위기와 안보파탄, 부동산 가격 폭등, 인천국제공항 사태,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료 급등 등 국민의 삶을 짓누른 민생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이 1년 내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치졸한 행태를 국정조사를 통해 밝히겠다"며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한명숙 전 총리 재수사 소동, 울산시장 사건,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 등에 대해서도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역설했다.

지난달 통합당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포한 바 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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