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35조 추경 내일(6일)부터 풀린다…3개월 내 75% 집행
입력: 2020.07.05 14:08 / 수정: 2020.07.05 14:08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경이 내일(6일)부터 풀린다. 정부는 3개월 내 추경 예산의 75%를 집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정세균 총리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대독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경이 내일(6일)부터 풀린다. 정부는 3개월 내 추경 예산의 75%를 집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정세균 총리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대독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정부, 3개월 내 추경 예산의 75% 집행 계획

[더팩트│성강현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내일(6일)부터 풀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이 4일 임시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각 부처는 내일(6일)부터 집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기 대응을 위해서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3개월 내 추경 예산의 75%를 집행할 계획이다.

1차 추경은 90% 이상, 2차 추경은 100% 가까이 집행된 상황인 점을 고려해 3차 추경 역시 현장의 긴급한 수요를 고려해 빠르게 투입해야 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 3개월 내 75% 이상을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통과 시점을 고려하면 오는 10월 초까지 추경 예산의 상당 부분이 집행될 전망이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추경으로 고용 유지 사업, 단기 일자리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매달 2회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추경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가 있으면 즉각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35조1418억 규모의 3차 추경안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 원)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추경안이 제출된 지 29일 만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dank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