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소비 촉진 당부 "노력한 만큼 내수 나아져"
입력: 2020.07.02 21:15 / 수정: 2020.07.02 21:15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소비가 애국"…'대한민국 동행세일' 많은 참여 당부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과 관련해 "내수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현장을 방문해 "수출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나라들 경제 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우리 노력만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대기업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최초 민관 협력 할인행사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번 일정은 소비심리 회복, 내수 및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보"라며 "다양한 경제주체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많이 소비해 주시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거에는 소비를 아끼고 저축을 하는 것이 애국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애국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이 소비 촉진을 위한 첫 번째 주자였다면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소비 촉진을 위한 두 번째 이어달리기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3차 추경이 통과되면 소비 촉진과 경제 회복을 위한 세 번째 이어달리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국경과 지역을 봉쇄하지도 않고 국민의 이동도 금지하지 않아서 경제를 중단시키지 않은 채 효율적으로 방역에 성공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국민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방역의 성공이 경제 회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며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좀 지겹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방역 성공을 위해서 국민들께서 정부와 함께 조금 더 노력을 계속해 주십사 당부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앞으로 경제에 있어서도 우리 국민들께서 방역의 성공을 이끌어 주신 것처럼 경제의 주체가 돼 빠른 경제 회복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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