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야, 원구성 합의 결렬…민주당, 18개 상임위 다 맡기로
입력: 2020.06.29 11:13 / 수정: 2020.06.29 11:18
29일 오전 여야가 원 구성 막판 협상에 나섰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는 것으로 결론났다. /배정한 기자
29일 오전 여야가 원 구성 막판 협상에 나섰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는 것으로 결론났다. /배정한 기자

통합당 오후 6시까지 상임위원 명단 제출…7시 본회의 개의

[더팩트|문혜현 기자] 여야가 원 구성 막판 협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회를 모두 가져가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29일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협상에서 합의문에 초안까지 만들었으나 오늘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여야는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한 수석은 "통합당이 오늘 오후 6시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는 것을 전제로 본회의를 7시에 개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가져가면서 사실상 국정운영의 책임을 모두 지게 될 전망이다. 원 구성이 마무리되면 정세균 국무총리 시정연설도 이뤄질 예정이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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