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통합당이, 어떤 결정 내리든 원 구성 매듭"
입력: 2020.06.29 10:26 / 수정: 2020.06.29 10:26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지난 6개 상임위 선출에 이어 나머지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이 대표. /국회=남윤호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지난 6개 상임위 선출에 이어 나머지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이 대표. /국회=남윤호 기자

"통합당 공수처 설치 방해하면 특단 대책 마련" 강공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장 선출 관련 "민주당은 오늘을 결코 넘기지 않겠다"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인내도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1대 총선 민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었다. 민주당은 그 뜻을 받들어서 개원일부터 끊임없이 일하는 국회를 위한 준비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통합당은 원내대표간 가합의 파기와 원내대표의 산사 정치, 잠적 정치로 국회를 마비시켰다"면서 "미래통합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민주당은 오늘 원 구성을 매듭짓고 오늘 임시국회에서 3차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10시까지 통합당의 결정을 기다리기로 했다"면서 "국민을 위한 결정을 할 건지, 아니면 당리당략만 앞세운 결정을 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통합당의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통합당이 어떤 결론을 내리든 오늘은 본회의를 열고 국회를 정상화한다. 오늘은 어떤 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근 법무부-검찰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대표는 다음 달 예고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요즘 검언유착, 증언 조작의 제 식구 감싸기와 내부 분란까지 검찰의 난맥상이 극에 달하고 국민 신뢰를 잃고 있는데 공수처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라며 "공수처는 법률이 정한 시한에 반드시 출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서라도 반드시 신속하게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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