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용기 떴다...'함경남도 요덕 인근에서 사라져'
입력: 2020.06.17 22:52 / 수정: 2020.06.17 22:5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가 17일 평양을 떠나 북한 동해안 방향으로 비행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김정은 전용기 참매1호. /이효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가 17일 평양을 떠나 북한 동해안 방향으로 비행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김정은 전용기 참매1호.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가 17일 평양을 떠나 북한 동해안 방향으로 비행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항공기 위치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는 이날 오전 10시 12분 북한 고려항공기 한 대가 평양을 출발해 함경남도 요덕군 상공을 비행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항공기는 러시아 안토노프사가 제작한 An-148 기종으로 편명은 JS671로 나타났다. An-148은 함경남도 요덕읍 인근을 비행한 이후 신호가 끊긴 것으로 추정된다.

An-148은 비행 거리가 3500㎞로 김 위원장이 지방 시찰을 할 때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김 위원장이 주로 국내 현지지도를 할 때 사용해왔다. 해외로 나갈 때는 러시아 일류신사의 전용기 IL-62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잠수함이 건조 중인 신포조선소에 김 위원장이 이동했다면 잠수함 공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신포에서는 과거 수차례 미사일 사출 시험도 진행된 바 있다. 현재 신포 인근에서 SLBM 발사나 잠수함 공개 징후 등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잠수함이 건조 중인 신포조선소에 김 위원장이 이동했다면 잠수함 공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노동신문 캡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잠수함이 건조 중인 신포조선소에 김 위원장이 이동했다면 잠수함 공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노동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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