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현 상황 엄중하게 인식…합의 준수 노력해야"
입력: 2020.06.14 11:24 / 수정: 2020.06.14 11:24
통일부는 최근 북한의 대남비방과 관련 남과 북은 남북간 모든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통일부 내부의 모습. /뉴시스
통일부는 최근 북한의 대남비방과 관련 "남과 북은 남북간 모든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통일부 내부의 모습. /뉴시스

김여정 군사행동 시사에 대해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통일부는 1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 문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군사 행동을 시사한 것에 대해 "남과 북은 남북간 모든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김여정 담화 관련 통일부 입장'을 통해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를 통해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다음 번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지난 4일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 남북 연락 채널을 차단했다. 이어, 향후 조치로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새벽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현 한반도 상황 점검 및 대책을 논의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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