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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12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뉴시스 |
"정상 간 합의 사항인 대북 전단 살포에 엄정 대응"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12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싱가포르 북미 회담 2주년을 맞아 통일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날 오전 리선권 북한 외무상이 싱가포르 회담 2주년 담화를 통해 "우리 공화국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조 부대변인은 "북한 외무성 담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최근에 접경 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의 위험을 초래하고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위반한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의 2년 만에 합의가 실질적으로 무효가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우선 당면해서는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응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지속 노력해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