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코로나 위기 반영' 상임위원 정수 개정안 오늘(10일) 본회의 처리
입력: 2020.06.10 07:03 / 수정: 2020.06.10 07:03
여야는 10일 보건복지위 2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1명을 증원한 상임위원 규칙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에정이다.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 건 합의를 위해 여야 지도부가 본회의 직후 회동한다. 지난 7일 국회 의장실에서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해 회동한 여야 원내지도부. 왼쪽부터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총괄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신임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톤합당 원내대표,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남윤호 기자
여야는 10일 보건복지위 2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1명을 증원한 상임위원 규칙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에정이다.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 건 합의를 위해 여야 지도부가 본회의 직후 회동한다. 지난 7일 국회 의장실에서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해 회동한 여야 원내지도부. 왼쪽부터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총괄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신임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톤합당 원내대표,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남윤호 기자

복지 2명·산자 1명 늘리고 과방·외통·문체 1명씩 감원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여야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연관성이 큰 상임위 정수를 늘리기로 한 21대 국회 상임위원 정수 개정안이 1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오전 오전 11시 상임위원정수개정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합의한 정수 개정안을 의결한 후, 오후 3시 본회의 열고 처리키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9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만나 상임위 정수 조정에 합의했다. 해당 합의안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위원 정수는 20대 국회보다 각각 2명, 1명이 늘어나 각각 24명, 30명이 된다. 산자위는 코로나19 경제 대응으로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분야 논의를 위해, 복지위는 질변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등 소관 부처 규모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대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수는 1명씩 줄어 각각 20명, 21명, 16명이 된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특위 위원정수 개정안을 처리한 뒤 곧바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는 12일까지 상임위원 선임 요청안을 제출하라고 주문한 상태다. 그러나 여야가 여전히 법제사법위원회 등 원 구성 협상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어 전망이 밝지 않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반드시 가져오겠다는 입장으로,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법사위원장 선임 건부터 본회의 의결 강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non8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