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위 등 상임위 정수 조정 논의…원구성 협상은 불발[더팩트|문혜현 기자] 9일 여야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1대 국회에서 관련 상임위원회 정수 조정 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상임위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별 위원 정수 조정 논의에 들어간다.
이날 특위에선 21대 국회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상임위의 정수 증원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이 대상이다.
특위는 총 11명으로, 더불어민주당 6명·미래통합당 4명·국회의장이 추천하는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에서는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영배·김회재·문진석·이소영 의원이, 통합당에서는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해 유상범·이주환·전주혜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 참여한다. 비교섭단체 몫에는 정의당 강은미 원내수석부대표가 뽑혔다.
위원장은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맡게 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서 상임위별 의원 정수에 대한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위는 10일 본회의 전까지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여야는 원구성 협상 법정 시일인 8일을 넘겼지만 오는 10일까지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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